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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强달러에 원자잿값 상승 불가피…공사비 갈등 부채질

건설경제연구원 2025.02.10

[기사 원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이 한국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면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공사비 증가와 건설업체의 수익성 저하로 주택 공급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08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25.9%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강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 건설에 필수적인 시멘트의 주요 원료인 유연탄 가격 상승이 공사비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유연탄 가격이 10% 오를 경우 건설 생산비용이 0.07~0.07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영향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경우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공사비가 상승하면 기존 공사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계획된 주택 공급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와 정부 규제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시공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경기실사지수(CBSI)’에 따르면 올해 1월 종합전망지수는 68로, 전달보다 3.6p 하락하며 기준선 100 이하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지수 69.4도 7.7p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계가 비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음을 반영했다.

건설업계는 미국의 관세 정책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 매주 가격을 모니터링하며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원문링크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502041551131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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